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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어깨 구조적 손상 발견…시즌아웃 위기
2024-05-15 19:47 스포츠

[앵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의 어깨 부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큰 부상은 아니라고 했는데,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올시즌이 이대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신시내티전에서 어깨를 다친 이정후는 어제 탈구 진단을 받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수술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오늘 "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이정후의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검사 결과 새롭게 이상 소견이 확인된 겁니다. 

구단은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구조적인 손상이란 통상 인대나 근육 손상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정후는 모레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날 예정입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미국에서 스포츠 분야 수술의 권위자로 유명합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시절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의 팔꿈치 수술도 집도했습니다.

이정후의 어깨 상태가 수술이 필요하다면 올시즌은 이대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시즌이 끝나기까지 5개월 정도 남은 상황.

재활 기간을 고려한다면 그 전에 복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빅리그 진출 첫 해, 이정후의 운명이 결정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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