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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영구 퇴출” 청원 줄이어…팬들은 암표에 웃돈
2024-05-22 19:23 문화

[앵커]
김호중 씨에 대한 대중과 일부 팬들의 반응, 극과 극인데요. 

TV에서 영구퇴출 시키란 주장이 나오는 반면, 일부 팬들은 암표에 웃돈까지 얹어서 비싼 VIP 좌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김호중 측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김호중을 TV에서 영구 퇴출해달라는 글들이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줄이어 올라왔습니다.

모두 14건의 게시물 중 6건이 천 명 이상 동의를 받은 상황.

KBS가 30일 내 답변해야 하는 조건을 채운 겁니다.

KBS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서 인지하고 기한 내에 답변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호중의 일부 팬들은 환불된 콘서트표를 다시 사들였습니다.

내일과 모레 콘서트 2만석 중 한 때 취소표가 6천 여 석까지 나왔지만, 하루 사이 천 여 석이 다시 팔린 겁니다.

특히 김호중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VIP석은 거의 다 팔렸습니다.

그러자 23만원 짜리 VIP 좌석 티켓이 좌석당 10만원 이상 웃돈이 붙어 암표로 등장했습니다.

판매자는 어제부터 문의가 많다면서 내일 좌석은 이미 다 팔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호중 측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제작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공연은 강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향후 일정이 공연의 정상적인 개최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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