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하이브리드 지도체제’ 거론에…與 내부서 의견 분분
2024-05-31 12:2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3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이런 상황에서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절충형 지도부를 거론하면서 당내 지도부 체제를 바꾸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일단 들어보시죠. 이것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하이브리드 지도체제. 그러니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사람들 가운데 1등이 당 대표가 되고 2위, 3위는 최고위원으로 자동으로 자리를 갖게 되는 겁니다. 이런 식의 체제가 시스템이 되면 당권에 도전했던 그 유력 주자들이 탈락자 없이 모두가 다 세트로 지도부에 앉게 되는 것이거든요. 저렇게 되면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효과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평론가님?

[김수민 정치평론가]
일단은 소수파 입장에서도 최고위원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된다고 봐야죠. 당 대표하고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선출하게 되면 다수파가 독식을 하기가 쉬워집니다. 사실 이것도 지구당과 마찬가지로 정치권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인데 2015년까지 당시 새누리당이 집단 지도 체제였거든요. 그 당시에 대표가 김무성 대표였는데 해보니까 별로 안 좋던데 이런 말씀을 하셨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김무성 대표는 있는데 최고 위원이 그 당시에 서청원 최고 위원이라든지 김무성 대표하고 흐름이 다른 계파가 다른 분들이 최고위로 많이 들어가서 김무성 대표 리더십이 흔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비슷한 상황들이 있었는데 그래서 한동안은 우리 정당 정치가 이제 집단 지도 체제보다는 단일 지도 체제로 해서 책임을 확실하게 부여하는 쪽으로 가자, 이렇게 됐던 것이거든요. 이것이 정답이 없는 문제이기는 한데 사실 지금 정당들의 비주류가 너무 위축이 되어서 집단 지도 체제가 다시 필요해지는 것이 아닌가, 이런 관측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저도 공감을 합니다. 국민의힘 한테도 집단 지도 체제로 조금 더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어요.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