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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판결문 보니…국정원 문건 ‘결정타’
2024-06-12 17:1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1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종석 앵커]
또 하나가 있는데요. 논점 가운데 하나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주가조작. 쌍방울이 하려고 했던 시점과 대북사업 시점이 8개월 정도 차이가 난다. 또 하나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전지현 변호사님. 1심 판결문에 보면 2019년 필리핀의 한 행사에서 북한 관계자 이화영 전 부지사 김성태 전 회장이 같이 있을 때 북한 쪽에서 이런 이야기를 해요. 문재인 전 대통령 때는 김영철, 최룡해 북한 지도부 한 명만 나왔는데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방북을 하면 둘 다 공항에 나오도록 하고 백두산에서 최신형 헬리콥터를 차량으로. 북한이 이런 약간의 제안일까요? 우리가 극진하게 환대하겠다, 이런 이야기까지 했네요.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왜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 더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를 생각해 보면 지금 이 사태가 어쩌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9월에 방북할 때 이재명 지사만 빼놨어요. 최문순 지사라든지 박원순 시장은 데리고 가면서 접경 지역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만 빼놨기 때문에 평화부지사로 근무했던 이화영 부지사가 다급함을 느끼고 무리하게 추진한 면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문재인 전 대통령 때 못 갔다,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저쪽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때는 그랬는데 우리는 더 이렇게 하겠습니다, 이러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내용이 구체적이다 보니까 법원에서는 그 진술의 신빙성을 믿은 것으로 보고 이화영, 송명철, 김성태는 2019년 7월에 방북 관련해가지고 보기 전에 2019년 1월에도 같이 봤던 사람이에요.

스마트팜 사업 관련해가지고 대납하기 전에 그때도 저 멤버가 모였는데 저 때도 이재명 지사랑 김성태 회장은 전화를 했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렇게 모였고. 그다음에 또 이제 방북 비용 관련해가지고 모였는데 김성태 회장은 원래 300만 불 안 보내려고 했어요. 그런데 본인이 어떤 대북 사업에 대한 로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500만 불은 북한에 넣어놓고 우리가 광고도 못하는데 이번에 이재명 지사 방북하는데 가면 자기도 같이 홍보가 될 수 있는 것이잖아요. 그런 것 때문에 저기에 협조를 한 것으로 보이고요. 저런 어떤 진술뿐만 아니라 공문에 경기도청에서 보낸 공문들에 보면 방북을 요청하는 내용의 문건이 되게 많고 이재명 지사의 직인이 찍혀있는 것들도 있어서 이러한 증거들이 방북 비용 대납이라고 인정하는 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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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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