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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사진으로 조롱…도 넘은 중국
2024-06-14 19:50 스포츠

[앵커]
휠체어를 탄 손흥민, 누가봐도 악의적으로 합성한 사진이 중국 SNS에 퍼지고 있습니다. 

축구 한중전에 패배해서라는데요,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전부터 중국 SNS에서 널리 퍼지고 있는 사진입니다.

왼쪽에 중국 국가대표 웨이스하오가 서있고 그 옆에 손흥민이 휠체어에 앉아 있습니다. 

다른 사진엔 중국어로 김민재,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의 이름이 적힌 쓰레기 봉투도 보입니다. 

모두 중국 네티즌들에 의해 악의적으로 합성된 것들입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오늘 중국의 혐한 사례로 소개하면서 국내 축구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축구 한중전의 여파가 이어지는 겁니다.

당시 중국 응원단은 한국 선수들을 향해 단체로 야유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손흥민이 지난해 중국 원정에서의 3-0 승리를 상징하는 손짓으로 맞대응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 대표팀]
"저희 홈경기장에서 그렇게 하는 거를 제가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팬들도 같이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합성사진은 손흥민의 행동에 재차 대응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은 지난 2월 대표팀의 내분사태 때도 한국축구를 조롱했습니다.

탁구로 소란이 일었던 당시엔 탁구채를 잡고 있는 이강인의 합성사진이 중국 SNS에 떠돌았습니다.

이강인을 탁구선수로 지칭하며 손흥민과의 불화를 부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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