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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군사적 밀착 과시…기술·무기 거래 가능성
2024-06-24 13:03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24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이번 이야기부터는 북한 내부 사정을 가장 정확하게 분석하시는 분이죠.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저희 기자가 단독 보도로 전해드렸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기술 이전이나 무기 거래가 의심되는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지금 포착이 된 것인데. 이 부분은 의원님이 얼마 전에 나오셔서 예측을 하셨던 부분이에요. 지금 위성사진으로 확인된 것이라면 어느 정도 무기 기술 이전이나 거래가 있었다고 보입니까?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
당연히 무기 거래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하루에 퍼붓는 포탄 양이 1만 발입니다. 그런데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포탄 생산 잠재력은 매월 8만 발부터 12만 발입니다. 그러면 하루에 이렇게 1만 발씩 해서 퍼부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미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7만 4천 톤의 포탄 양이 북한으로부터 넘어갔는데. 이것은 160만 발에 해당한 이런 포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매일 1만 발씩 퍼부었기 때문에 이제는 잔고가 바닥이 나게 됐거든요. 그래서 푸틴이 급히 평양에 갔고 김정은이 약속했기 때문에 당연히 아마 이제부터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거래는 더 활발해질 것이고요. 의미심장한 것은 오늘 아침에 방금 북한의 박정천 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입장문이 나왔습니다. 입장문의 내용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 하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던 무기를 가지고 러시아를 공격하라고 이렇게 고삐를 풀어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은 앞으로 러시아와 계속 있을 것이라는 입장문을 몇 시간에 내놓았습니다. (그러니까 무언가 핑계거리를 지금 만들어서 발표를 했네요.) 미국도 어차피 하고 있으니 북한이 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이런 취지의 입장문이 바로 오늘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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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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