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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테러’ 경찰 신고했더니?
2024-07-04 18:4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에요, CCTV 영상, 2년 전 영상. 식빵 테러 자체도 상당히 충격적인데. 최진봉 교수님, 경찰은 중범죄 사건 많다면서 안 다쳤으니 된 것 아닌가. 이것 때문에 더 공분을 산 것 같아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죠. 왜냐하면 이것이 뒷문으로 들어와 가지고 알 수 없는 여성이 뒷문으로 들어와서 앉아서 식사하고 있는 손님들에게 음료와 식빵을 던졌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고 도망을 가버렸어요. 피해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무계하겠습니까?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지. 밥 먹고 있다가 저런 일을 당했다고 하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그리고 또 피해자 이야기하는 것처럼 저것이 식빵이었으니 다행인 것이지, 만약에 정말 위험한 물건이거나 염산을 테러를 하거나 이런 경우면 엄청난 피해를 입는 것이거든요. 문제는 경찰이 물론 이것은 피해자의 주장이니까 경찰의 입장도 들어봐야겠지만,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경찰의 높은 분이 와서 한다는 소리가 중대 범죄도 많고 그러는데 안 다치셨으니 그냥 가시면 되지 않겠나. 한 시간 동안 조사받고 들은 이야기가 이 이야기예요.

만약에 사실이라고 한다면 피해자 입장에서 얼마나 황당무계하겠습니까? 이것이 만약 당장 다치지 않았다 하더라도 볼에도 약간의 피해가 있다고 해요, 본인의 입장에서는. 그런데 경찰의 대응이 이렇게 대응한다고 하면 앞으로 피해당하고도 경찰 앞에 가면 안 다쳤으면 괜찮다고 돌려버리지 않겠어요? 이런 태도로 만약에 경찰이 대응을 했다면 이것은 정말 큰 문제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그 사건이 다른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고 또 더 큰 범죄로 확대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수사에 조금 더 진중하게 접근하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조사를 하려는 시도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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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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