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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졌다 메시…아르헨티나, 코파 결승행
2024-07-10 19:46 스포츠

[앵커]
아르헨티나가 캐나다를 꺾고 코파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이번 대회 첫 골을 터뜨리며 생애 마지막 코파 결승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강태연 기자입니다. 

[기자]
준결승에서 맞붙은 아르헨티나와 캐나다.

전반 22분 호드리고 데 파울이 중앙선 부근에서 절묘하게 패스를 찔러줬고 훌리안 알바레스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릅니다.

아직 이번 대회 득점이 없는 메시. 

위협적인 슛을 두 차례 날렸지만 아쉬움만 남기고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6분, 마침내 메시의 득점포가 터졌습니다.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골문 바로 앞에서 살짝 방향을 튼 겁니다. 

캐나다는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리오넬 스칼로니 / 아르헨티나 감독]
"또 한 번 결승에 올라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대회 2연패에 성큼 다가선 가운데 이번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묻는 질문에 메시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주장]
"계속할지 말지 생각하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갈 생각입니다. 나는 37살이고 끝이 언제일지는 오직 신만이 압니다."

한편 오늘 프랑스와의 준결승에서 동점 골을 넣으며 유로 역대 최연소 골의 주인공이 된 라민 야말과 메시의 인연도 화제입니다.

메시가 17년 전 자선 촬영 추첨에 당첨된 라민 야말을 씻기는 장면이 뒤늦게 화제가 된 겁니다. 

[라민 야말 / 스페인 국가대표 (16세)]
"(최연소 골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믿을 수 없습니다. 꿈같아요."

아르헨티나는 내일 예정된 콜롬비아-우루과이 승자와 오는 15일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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