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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영부인 첫 검찰 소환…김건희 여사 측 “자진 출석”
2024-07-21 18:55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직 영부인으로는 사상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주말인 어제 아침부터 오늘 새벽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조사가 모두 이뤄졌습니다.

다만 비공개 조사였던 만큼 포토라인에 서는 일은 피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유주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 소환 조사를 벌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오후 1시 반부터, 오늘 새벽 1시 20분까지 12시간 동안 김 여사를 상대로 대면 조사했습니다.

재직 중인 대통령 배우자가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건 처음입니다.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청사가 아닌 '제 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관할 내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이 사전에 협의해, 서울 종로구 소재 정부 기관 건물을 조사 장소로 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사에는 명품백 수수 의혹과,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중앙지검 형사 1부와 반부패 2부 검사들이 투입됐습니다.

김건희 여사 측은 오늘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사실 그대로 진술했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김 여사가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2주년 기자회견 / 지난 5월 9일]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사팀의 김 여사 재소환 계획은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 진술과 서면자료 등을 검토해 도이치모터스 사건 가담 여부 등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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