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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00년생의 깜짝 메달…추가 메달은 내일?
2024-07-27 19:02 2024 파리올림픽

[앵커]
대한민국의 올림픽 첫 메달이 사격에서 나왔습니다.

개막식에서는 한국 선수단이 북한으로 소개되는 황당한 일도 있었는데요. 

또 내일 새벽 우리 선수들의 메달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좀 더 자세히 들어봅니다. 

문화스포츠부 김호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이번 올림픽 첫 메달,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나왔습니다. 깜짝 메달이죠?

네 그렇습니다.

2000년생 동갑내기 박하준과 금지현이 말 그대로 사고를 친 건데요. 

예선에서 합계 631.4점을 쏘면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해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는데요. 

이어 방금 전 종료된 중국과의 금메달 결정전에서 결국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하준과 금지현은 2022년 바쿠 사격월드컵에서 한 조로 금메달을 수확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기분 좋은 호흡을 맞췄습니다. 

특히 박하준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개인전에서도 은메달을 땄던 저력이 있는데요.

혼성 경기에서는 이은서와 동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질문2) 이번 올림픽 전망을 밝히는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추가 메달은 언제부터 기대하면 됩니까?

추가 메달 소식, 내일 새벽부터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먼저 펜싱의 오상욱, 송세라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서고요. 

수영의 김우민이 박태환에 이어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그 다음날에는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10연패에 도전합니다.

사격 혼성에서 첫 메달을 신고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인 대한민국인데요. 

이어지는 양궁과 수영 성적에 따라 당초 목표보다 높은 결과가 나올지, 종합순위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3) 다시 개막식으로 가보죠. 한국 선수단이 북한으로 소개되는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어떻게 된 겁니까?

현재까지는 단순한 실수로 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주최 측은 장내 아나운서에게 전해진 원고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일단 IOC 방송사의 송출 오류입니다.

문체부 등 정부기관은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개막식이 종료된 건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 반쯤입니다. 

약 한 시간 뒤, IOC가 SNS를 통해 사과를 했고요. 

오전 8시 반쯤 문체부가 유감 표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IOC도 “사과문을 작성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유선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사과의사를 추가적으로 밝혔습니다.

또 우리 당국은 사과와 더불어 재발방지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질문4) 개막식을 보니, 기존 올림픽과 달리 성화 봉송하는 방식도 달라진 것 같아요.

네, 고정된 성화대가 아닌 열기구가 거대한 성화대가 되어 떠오르면서 올림픽 기간 파리 시내를 밝히게 됐는데요. 

특히 트로카데로 광장에 축구 스타 지단이 나타나 성화를 옮겼습니다. 

지단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아트사커’의 대명사인데요. 

이어 테니스 스타 나달에게 성화를 넘기고, 다시 100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찰스 코스테가 프랑스 유도와 육상 전설 테디 리네르와 마리 호세 페렉에게 마지막으로 성화를 넘기며 기념비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질문5) 특히 놀랐던 장면이 바로 셀린 디온의 축하 공연이었어요. 팝 디바 셀린 디온은 희귀병 투병 중이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그 자체로 인간 승리적인 장면이었는데요.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로 머라이어 캐리와 쌍벽을 이루는 캐나다 출신 디바죠.

에펠탑 한 가운데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는데, 자세히 보니 셀린 디온이었습니다. 

잠시 들어보실까요?

[셀린 디온 '사랑의 찬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그대가 날 사랑한다면 두려울 것 없으리.“

질문6) 세계적인 가수다운 가창력인데요. 투병 중에도 무대에 섰다고요?

셀린디온은 '강직인간증후군'이라는 100만명 중에 1명 걸리는 희귀병에 걸려서 투병 중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셀린 디온이 파리에서 목격되면서 축하 공연을 할 것이란 소문은 있었는데, 현실로 이뤄진 겁니다.

1년 7개월 만에 공연, 그리고 에디트 피아프의 명곡 '사랑의 찬가'를 불러, 영원한 사랑을 노래함으로써 올림픽과 맞닿은 인류애를 강조했습니다.

앵커) 네, 김호영 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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