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달 말 국회 통과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간호법 재추진 등을 중단하지 않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권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19일 의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일까지 국회는 의료계가 반대하는 간호법 등 의료악법 진행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대증원 중요 자료를 임의로 파기하고 위증을 일삼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 논의를 중단하고 2020년 의정 합의에 따라 실효성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어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의)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망국의 길을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정권퇴진 운동에 가장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 회장은 또 의대 증원 사태 책임자 경질과 국정 조사를 통한 의대 2000명 증원 진상 규명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