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한 달새 유가증권 시장에서 4조원 이상을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블랙먼데이'였던 지난달 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약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88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2426억원이었습니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7891억원), 기아(-3848억원), 네이버(-3503억원) 순이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주식 매도 움직임에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인공지능(AI) 고점론,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