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잠실 석촌호수에 대형 랍스터가…크기에 ‘헉’
2024-09-06 16:11 사회

 6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열린 롯데월드몰 오픈 10주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필립 콜버트 작가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개장 10주년을 맞은 롯데월드몰이 잠실 석촌호수에 거대한 랍스터 풍선을 띄웠습니다.

롯데물산은 오늘(6일)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랍스터 원더랜드' 기념식을 했습니다. 랍스터 원더랜드는 롯데물산과 송파구청, 영국 출신 예술가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와 협업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입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플로팅 랍스터 킹'으로, 석촌호수에 떠 있는 약 16m 높이의 대형 랍스터 풍선입니다. 계란프라이 패턴의 파란색 셔츠를 입은 랍스터는 왕관을 쓴 채 튜브를 타고 있습니다.

필립 콜버트는 "판타지를 현실로 만들고, 현실을 판타지로 만드는 저의 작업 방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도심 호수에서 랍스터가 편안하게 누워있는 모습이 재밌을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뒤샹의 '샘'(Fountain)을 재해석한 12m 높이 랍스터 풍선과 문어를 뒤집어쓴 랍스터 모양의 7m 높이 풍선이 놓입니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도 필립 콜버트의 회화, 조각, 설치 작품 등 총 14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앞서 롯데물산이 선보인 2022년 러버덕 전시는 65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