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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 만병통치?…허경영 하늘궁 ‘불로유’ 압수
2024-09-06 17:1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어제 한때 대선에도 출마했던 허경영 대표의 종교 시설, ‘하늘궁’을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화면을 만나보겠습니다. 경찰이 정확히 어떤 이유에서 강제 수사를 한 것입니까?

[허주연 변호사]
전 신도들, 탈퇴한 신도들이 허경영 대표를 정치자금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를 했고. 이 고소에 따른 수사 절차의 일환으로 이렇게 하늘궁을 압수수색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전 신도들 주장에 따르면, 예전에 허경영 대표가 팔았다고 하는 불로유에 붙은 스티커, 그것으로 노인이 사망했을 때는 무혐의 처분이 났었는데. 그때도 문제가 되었던 것이 무엇이냐면, 하늘궁 안에서 스티커만 판 것이 아니라 불로유 250ml를 2,500원에 시음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했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불로유가 상온에 보관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식품위생법 위반이 아니냐고 주장을 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영성상품이라고 해서 허경영은 신이고, 대천사가 되려면 1억 원을 내야 하고, 그리고 천국행 티켓을 받으려면 300만 원을 내야 하고, 이런 식으로 실체가 없는 상품을 팔면서 사실상 돈을 편취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후보자가 된 상태에서,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서 자금을 받아서 정치 활동에 썼다거나, 아니면 법에 정해지지 않은 방법으로 후원금을 받았다고 하면 이것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될 수 있다고 주장을 해서 지금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요. 허경영 대표는 이 모든 사실에 대해서 완강하게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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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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