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슬프게도 32살”…손흥민, 모레 경기도 먹구름
2024-10-25 19:49 스포츠

[앵커]
22일 만의 복귀전에서 골맛을 봤던 손흥민, 다시 부상으로 결장했습니다.

다리 통증 때문인데요, '슬프게도 32살' 이라고 했던 손흥민, 모레 경기는 또 어떨지, 걱정입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22일 만의 지난 복귀전에서 펄펄 날았습니다.

빠른 속도로 측면에 침투해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습니다.

또 자유자재 양발을 활용한 현란한 헛다리로 수비수를 벗겨내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손흥민은 이 '원맨쇼'로 프리미어리그 지난 8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맹활약에도 70분 만에 교체되며 의아함을 자아냈던 손흥민.

경기 후에는 축구 선수로는 황혼기에 진입한 자신의 나이를 언급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저는 슬프게도 32살입니다. 매 경기가 소중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제 커리어에서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뛰려고 합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다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오늘 새벽에 열린 유로파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달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동안이나 소속팀과 대표팀 경기를 쉬었습니다. 

이번엔 자세한 부상 부위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해당 부위에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지난 주말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꼈습니다. 유로파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그의 상태를 지켜볼 겁니다."

당장 모레 예정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 뛸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

토트넘은 오늘 유로파 경기에서 캡틴 손흥민 없이 한 수 아래 팀 알크마르를 상대로 페널티킥으로 1 대 0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홍명보호는 당장 다음 달 4일 중동 2연전의 명단을 꾸릴 예정인 만큼, 대표팀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