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씨의 혼외자 논란에 해외 언론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정 씨가 국가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통령실 브리핑에서도 정우성 씨 이름이 등장했습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배우 정우성 씨의 혼외자 논란을 다뤘습니다.
BBC는 현지시각 어제 "한국 스타의 혼외자 스캔들이 국가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 씨가 모든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착한 척하지만 아이는 돈만으로 자라지 않는다",
"아이를 낳고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지금까지 윤리적인 사람인 척 한 것이 문제"라는 온라인 댓글까지 전했습니다.
2014년부터 10년 간 유엔난민기구 명예대사로 활동한 정 씨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정우성 / 배우 (지난 3월, 채널A '오픈인터뷰')]
"모든 난민의 사연이 각자 다르고 인상적이기 때문에 어떤 누군가의 사연이 더 특별하다고 얘기할 수 없어요."
대통령실 브리핑에서도 정 씨의 혼외자 논란이 등장했습니다.
'배우 정우성 씨의 비혼 출산으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정부의 대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모든 생명이 차별 없이 자랄 수 있도록 정부가 어떤 면에서 지원할 수 있을지 앞으로 계속 살펴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