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국내 증시도 소폭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오늘(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90포인트(0.78%) 오른 2436.74를 기록 중 입니다.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144억원을 순매수 중 입니다.

코스닥도 개인을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몰리며 전 거래일 대비 13.80포인트(2.09%) 오른 675.3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치적 불안전성이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지만 이번주 탄핵 표결을 앞두고 기대감이 선반영 되며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한 것도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이준서 증권학회장은 "금투세 폐지를 포함해 이번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정치적 불안정성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생각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선 것 같다"면서도 "탄핵 통과 여부에 따라 다음주 초 다시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