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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尹 탄핵안’ 표결…與 의총 격론
2024-12-14 13:40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입니다.

잠시 후, 오후 4시부터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표결할 국회 본회의가 시작됩니다.

윤 대통령의 운명은 탄핵안에 찬성하는 국회의원 손에 달렸습니다.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즉각 정지됩니다.

도심 곳곳에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이 각각 집회를 벌이는 가운데,윤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에서 표결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특보, 탄핵안 표결 예상과 함께,점차 드러나는 계엄사태 전모와 수사 상황까지 상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채널A 뉴스특보 시작합니다.

먼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의총이 다시 속개됐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당론 결정 쉽지 않아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연주 기자, 국민의힘 의총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의총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은 아직입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잠시 정회했다가 지금 속개해 논의가 한창인데요.

의원들의 전언에 따르면 탄핵에 반대한 당론을 뒤집느냐를 두고 치열하게 의견을 나눴지만 오전 중엔 결론을 내진 못했고요.

탄핵에 찬성하는 조경태 의원은 "탄핵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설득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윤상현 의원은 "탄핵 절차 전 청문회와 국정조사로 사실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당론 변경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는데요.

대신 권성동 원내대표의 제안대로 표결에는 참여하자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표결을 참석하는 분위기냐 묻자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긴박한 국민의힘 의총 분위기와 달리 민주당 오전 의원총회는 비교적 여유가 있었는데요,

10분도 안 돼 의총을 끝내고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고요.

낙관은 아직 이르다면서, 본회의 직전까지 여당 의원들 1명이라도 더 설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잠시 후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내란진상조사단 회의도 여는 등 본회의를 앞두고 여당에 지속적으로 압박 메시지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탄핵 표결에 반대하거나 불참한다면 영원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투표 참여를 재차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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