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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에 폭죽 넣었다가…아이 10m 치솟아

2025-01-28 19:41 국제

[앵커]
중국에선 최대 명절인 춘제때 폭죽을 터뜨리는 문화가 있죠. 

폭죽을 맨홀에 넣는 장난을 치다가 큰 폭발이 일어나 아이가 크게 다쳤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바닥에 쭈그려 앉은 한 여자아이가 맨홀에 무언가를 넣고 도망갑니다. 

곧바로 땅에서 엄청난 폭발이 발생합니다. 

잠시 뒤 충격에 날아간 아이가 바닥에 추락하는데,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폭발 충격에 옷까지 터져 나갔습니다.

[사고 목격자]
"옷이 다 터져서 너덜너덜 해졌어요."

현지시각 어제, 중국 중부 충칭시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불 붙은 폭죽 때문에 맨홀 속 메탄 가스가 폭발한 겁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이는 10미터 가까이 치솟은 뒤 추락했는데, 결국 골절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중국에선 최대 명절 춘제를 앞두고 폭죽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17일에도 중국 북부 간쑤성에서 7살 아이가 맨홀에 폭죽을 넣었다가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현지 당국은 폭죽 사용 금지 구역을 설정하는 등 규제를 하고 있지만, 폭죽놀이가 전통으로 굳어져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깜깜한 밤 후드를 뒤집어 쓴 도둑들이 무언가를 설치합니다. 

순간 번쩍하고 대낮처럼 밝아지더니, 잔해가 여기저기 흩어집니다. 

현지시각 25일, 네덜란드 아센에 위치한 드렌츠 박물관에서 발생한 일인데, 3인조 도둑들이 박물관 문을 폭파해 침입한 겁니다.

고대 유물 4점이 도난 당했는데, 약 2500년 된 황금 헬멧과 팔찌 등이 포함됐습니다. 

도난 물품의 정확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박물관 관계자들은 "헤아릴 수 없는 가치"라고 평가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인터폴과 협력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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