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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상목에 ‘최후통첩’…탄핵 다시 만지작

2025-03-18 19:07 정치

[앵커]
민주당은 참을만큼 참았다며, 내일까지 마은혁 재판관 임명하라고, 최상목 대행에게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내일 밤 9시 의총을 소집했는데, 임명을 안 할 경우, 최 대행 탄핵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구자준 기자입니다.

[기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습니다. 내일까지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십시오."

광주를 찾은 이재명 대표도 최상목 대행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과 역사가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마은혁 재판관을 즉시 임명하기 바랍니다."
 
내일을 넘길 경우 모레 잡혀 있는 본회의에 최 대행 탄핵안 보고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강유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내일이 지나면 최상목 대행 탄핵한다는 뜻입니까?> 최종시한으로 보셔도 될 듯 하고요."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탄핵 선고가 늦어지고 대통령 석방까지 된 마당에 할 수 있는 게 탄핵 말고는 없다"며 "줄 탄핵이란 비판도 감수하겠단 기조"라고 강경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내일 중 대통령 탄핵선고 일자가 잡힐지가 또 다른 변수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밤 9시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내일도 헌재가 대통령 선고기일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최 대행 탄핵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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