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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신”…“골든타임 11일까지”

2025-05-06 19:04 정치

[앵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단일화 실패는 국민 배신"이라며 단일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한 전 총리 측은 오늘 국민의힘과 만나 김문수 후보가 하자는대로 다 하겠다고 했다는데요.

방식은 상관없지만 대선 후보 등록 마감날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단일화 무산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어느 정치인도 국민의 의지를 벗어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덕수 / 전 국무총리]
"한 번도 단일화가 실패할 거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민들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김문수 후보가 유리해지고, 한 전 총리는 오히려 불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덕수 / 전 국무총리]
"저는 지지세력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니까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훨씬 많더라고요."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절차와 방식을 정하면 어떤 제안도 수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거듭 힘을 실었습니다.

[한덕수 / 전 국무총리]
"저는 모든 문을 열었습니다. 저는 어떤 방식의 단일화, 어떤 방식의 단일화에도 찬성합니다."

한 전 총리 측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 전까지가 단일화 골든타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한 전 총리 측 단일화 협상단은 유상범 국민의힘 단일화추진본부장과 만났습니다.

김문수 후보 측이 불참한 이 자리에서 한 전 총리 측은 김문수 후보가 원하는 모든 방식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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