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홍종학 임명 강행…예산·입법 정국 ‘풍랑’

2017-11-21 19:5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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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로 비판받았던 홍종학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장을 주면서 "사람 일이 마음 같지 않더라"고 말했습니다.

야당과 비판과 국민의 따가운 눈초리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임명장을 받으며 문재인 정부 내각이 195일만에 진용을 갖췄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반대가 많았던 장관님들이 오히려 더 잘한다. 가설이 아니라 정말이다, 증명을 한 번 해주시면"

출범 174일 만에 조각을 마친 김대중 정부의 기록을 넘긴 최장기 지각 내각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사람 일이 마음 같지 않습니다. 야당의 반대가 있었지만 정부 조각이 시급하게 마무리돼야 한다"

홍 장관을 부적격이라고 보고 사퇴를 요구했던 야당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국회와 국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며 노골적인 협치 포기 선언입니다"

홍종학을 탐하다 더 큰 민심을 잃은 '홍탐대실'을 했다면서 남은 정기국회 '가시밭길'을 예고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기정치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후 정치적 문제에 대한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도"

야당은 당장 내일로 예정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벼르고 있고 다음달 2일이 법정시한인 예산안 처리에도 불똥이 튀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