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한덕수 출마” 주장 박수영, 김문수 캠프 합류
2025-04-16 11:27 정치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주장하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6일)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후,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 의사를 밝힐 경우 단일화를 중재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김문수 후보 지지 및 합류 선언 행사'에선 현역 의원 지지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엄태영(조직총괄본부장), 박수영(정책총괄본부장), 김선교(특보단장), 인요한(한미동맹강화특별위원장) 의원 등입니다.
박수영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김 후보가 (단일화 등에) 열린 마음을 갖고 계신다"며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서 1등을 하셔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당내에서 한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성명서와 기자회견 등을 열었던 박 의원은 김 후보의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부지사를 맡은 인연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 측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최소 5~10명의 현역 의원이 지지 선언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영, 엄태영, 장동혁, 인요한, 김미애, 박대출 의원 등의 이름이 언급됐습니다.
하지만 장동혁 의원 측이 공지를 통해 "장 의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공지 등은 일절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힌 이후 김 후보 캠프는 해당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행사를 열어 혼선을 빚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