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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김부겸·박용진…李 선대위에 비명 대거 포함
2025-04-29 19:4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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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내일 출범합니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김부겸 전 총리, 박용진 전 의원 등 비명계 인사들도 대거 포함됩니다.
구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며 검찰 개혁의 상징으로 평가됐던 강금실 전 장관.
[강금실 / 전 법무부 장관(지난 2003년 3월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
"기수도 어린, 여성인, 검사가 아닌 사람이 왔을 때 거부감은 있을 수 있습니다."
강 전 장관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습니다.
지난 대선에선 이 후보 경선 캠프 후원회장을 맡았던 인연이 있습니다.
강 전 장관은 채널A에 "내란 종식이 안 되고 있는 상황에 뭐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부겸 전 총리와 박용진 전 의원도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합니다.
[박용진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이재명의 왼쪽, 민주당 내의 진보, 이걸 좀 맡아주라. 이런 요청이 그때(2월 회동 당시) 있었거든요. 저는 이제 '레프트윙' 역할 더 탄탄하게 하는 게 맞지 않나."
보수 책사인 윤여준 전 장관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상황, 진영을 아우르는 매머드급 선대위로 외연 확장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통합과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서 이 두 가지 메시지를 가지고 선대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보수의 영역에서도 충분히 저희하고 함께할 수 있는 것이고."
민주당은 내일 오후 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구체적인 인선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균
구자준 기자jajoonnea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