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 5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흑석 재정비촉진지구 현장 점검 간담회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를 하고 있다. (출처=뉴스1)
대선 출마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측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당 경선 때 사용하던 서울 여의도 맨하탄21 빌딩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채널A에 "한 대행 측 관계자가 나 의원 측에 사무실 입주를 문의했고, 어제(28일)부터 실무진들이 입주를 시작한 걸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무실 입주 시점이 한 대행 최측근으로 꼽히는 손영택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사퇴와 맞물리면서, 한 대행이 여의도 캠프 구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지난 24일 명동성당을 찾은 나 의원은 "이재명의 나라가 되지 않도록, 이재명의 대한민국을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모두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그 가는 길에 나경원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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