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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끈 “김문기 모른다” 발언…최종 판단은?

2025-04-29 19:00 사회

[앵커]
대법원의 결정은 빠르지만, 참 오래 걸린 사건입니다.

김문기 모른다와 백현동 협박 발언, 지난 대선 경선 때 발언이 이제야 나오는 겁니다. 

기소 3년 만에 나오는 최종 결정은 뭘까요.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20대 대선을 앞두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2021년 12월, 채널A '이재명의 프러포즈')]
"시장할 때는 이 사람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하위직 실무자인데 (출장을) 같이 갔으면 그 사람의 얼굴이야 제가 봤겠지만, 그 사람이 이 사람인지를 여러분은 어떻게 압니까?"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에 국토부 압박이 있었다는 발언까지 포함해 2022년 9월 기소됐습니다.

1심은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선고했습니다.  

국토부 협박 발언과 '김 처장과 골프를 같이 안 쳤다'는 발언이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1심 선고 후)]
"기본적인 사실 인정부터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그런 결론입니다."

이 후보의 항소로 시작된 2심에선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3월 재판부가 전부 무죄 판결을 내렸고, 검찰은 즉각 상고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2심 선고 후)]
"검찰이 또 이 정권이 이재명을 잡기 위해서 증거를 조작하고 사건을 조작하느라 썼던 그 역량을…"

2심 결론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할지 또 한 번의 반전이 일어날지는 이틀 뒤 알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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