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JD 밴스 부통령, 피터 맨델슨 주영국대사를 배석한 채 영국과의 무역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과 8일(현지시간) 첫 무역협정을 타결하면서 자동차 관세를 낮추고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폐지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영국은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기계류 등의 시장을 개방하고 보잉사 항공기 100억달러 어치를 사게 됐습니다.
로이터 및 AFP통신,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세 전쟁을 시작한 첫 성과로 영국과의 첫 무역 협정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협정을 통해 영국은 미국과 함께 호혜주의와 공정성이 국제 무역의 필수적이고 필수적인 원칙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이 전 세계로부터 불공정 무역을 당해왔다면서 영국을 포함한 수십 개국에 대규모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한지 한 달 만에 이뤄졌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