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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무너진 광명…“국토부 장관 사과 요구”
2025-05-09 13:0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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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한 달이 다 돼가는데요.
박승원 광명시장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 현장이 폭삭 무너졌습니다.
시설물들도 부서져 어지럽게 나뒹굽니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 현장입니다.
작업자 한 명은 깊이 30m 지하에 고립됐다 구조됐고 다른 작업자 1명은 사고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박승원 광명시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박승원 / 경기 광명시장]
"광명 시민들에게 진정 어린 사과를 하는 겁니다. 아직까지도 그 사과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박 시장은 여전히 일부 주민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숙박시설에서 지내며 일상이 무너졌고, 상가들이 문을 닫으면서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포스코의 안전진단을 믿을 수 없다며 주민들은 입주를 거부하고 있고 상가와 학교에서도 불안해 한다며, 사고조사위원회에 광명시 추천 전문가 위촉을 요구했습니다.
원인을 밝히는 과정이 투명해야 주민들도 신뢰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박승원 / 경기 광명시장]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향후에 재발 대책에 대해서 시민들한테 신속하게 발표해 주는 것입니다."
광명시는 이번 사고로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안심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시민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창구도 운영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오성규
조현진 기자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