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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한때 시간당 47mm 폭우…도로·건물 침수
2025-06-21 19:0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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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중부지방을 때린 장맛비가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국진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녁시간이 되면서 빗줄기는 다소 약해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언제 또 강해질 지 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데요.
온종일 쏟아진 비에 제 뒤로 보이는 광주천은 수위가 상승하면서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현재 광주와 대구, 전남과 전북, 경북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남 담양엔 한때 시간당 47.5mm의 물폭탄이 쏟아졌는데요.
하천이 역류해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긴급 배수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김정아 / 전남 담양군]
"(하천이) 역류해 가지고, 나와 보니까 벌써 이미 이 도로에서 저기 도로로 못 가게 물이 차버렸고"
이밖에 전북 군산에선 식당이 침수되고, 김제에선 농경지 5헥타르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전남 담양 등 전남북 시군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역시 많은 비가 내린 충남 금산과 대구 군위군, 경북 안동시 등에도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중입니다.
충남 금산군에선 금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남부지역에 30~80mm, 많은 곳엔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오현석
영상편집 : 강 민
공국진 기자kh24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