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백 등을 전달했단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통일교 고위 간부가 출교 처분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꼬리자르기 하려한다며 강하게 반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경우에 따라선 향후 특검 수사에 키맨이 될 수도 있단 분석입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는 어젯밤 징계위를 열고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를 출교 처분했습니다.
윤 씨는 징계위가 열리면, 통일교 간부들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실제 출교 징계가 내려지면서, 통일교와 윤 씨 사이 폭로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윤 씨는 김건희 여사 수사 과정에서 '키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윤 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샤넬백과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네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걸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결재를 받고 진행한 일"이라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 조사 방침을 밝혔는데, 그 전 단계에서 윤 씨의 진술이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민중기 / 특별검사(지난 17일)
"<(김 여사) 대면조사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요?>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지만, 조사가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 특검은 주말인 오늘도 사무실로 출근해, 수사 개시 시점을 논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백 등을 전달했단 의혹을 받고 있는 전 통일교 고위 간부가 출교 처분을 받았습니다.
자신을 꼬리자르기 하려한다며 강하게 반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경우에 따라선 향후 특검 수사에 키맨이 될 수도 있단 분석입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는 어젯밤 징계위를 열고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를 출교 처분했습니다.
윤 씨는 징계위가 열리면, 통일교 간부들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실제 출교 징계가 내려지면서, 통일교와 윤 씨 사이 폭로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윤 씨는 김건희 여사 수사 과정에서 '키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윤 씨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샤넬백과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네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걸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결재를 받고 진행한 일"이라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 조사 방침을 밝혔는데, 그 전 단계에서 윤 씨의 진술이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민중기 / 특별검사(지난 17일)
"<(김 여사) 대면조사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요?>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지만, 조사가 이루어지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 특검은 주말인 오늘도 사무실로 출근해, 수사 개시 시점을 논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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