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여랑야랑 정치부 최승연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인테리어 논란? 누구 이야기인가요?
 
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을 맡고 있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이야기인데요.

최근 주 의원, 김 후보자 재산이나 아들 문제 등 여러 의혹을 제기했죠.

여당에서 메신저인 주 의원 공격에 나섰습니다.

의원회관 사무실 인테리어까지 지적하면서요. 

Q. 인테리어라 하면 의원회관에 있는 그 방을 꾸몄다는 얘기를 하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주 의원이 의원실을 취향대로 인테리어 했는데, 이게 공적 공간을 사적 공간화한 거 아니냐는 겁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오늘 SNS에 "국회의원실은 공적 공간이다, 돈을 들여서까지 꾸미고 싶었던 건 선민의식, 특권의식의 발로" 라고 했고요.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도 허세나 과시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개인 공간이 아니고 다 국가 재산이거든요. 거기 있는 벽 자재라든지 조명 시설을 철거할 때 국회 사무처에 당연히 허락을 ….받아야 하고"

Q. 최 기자가 국민의힘 출입이잖아요. 주진우 의원실 진짜 좀 다릅니까?

제가 직접 가봤었는데요.

칸막이가 다른 의원실과는 좀 달랐고, 블라인드도 보시는 것처럼 갈색인데 사비를 들여 마련했다고 합니다.

주 의원은 본질을 흐린다며 반박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기자들도 다녀가셨지만, 보좌진의 낡은 칸막이를 제 돈으로 바꾼 것 외에는 특별히 한 것이 없습니다."

중요한 건 의원실 인테리어 여부가 아니라 김민석 총리 후보자 검증이 제대로 되느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