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부모 일하러 간 사이 아파트 화재…10세 사망·7세 중태
2025-06-24 09:51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0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7살 동생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재 당시 이 자매의 부모는 일을 나가 집에 없는 상태였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4시 15분쯤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20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인력 78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19분 뒤인 오전 4시 34분쯤 불을 완전히 껐지만, 10세 여아 1명이 숨지고 7세 여아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7살 여아는 오전 8시 넘어 호흡 리듬이 돌아왔지만, 자발 호흡이 아닌 기계 호흡 중"이라며 언제 심정지가 올지 몰라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화재 당시 자매의 부모는 일을 하러 나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