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서 2차 대면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실질 심사가 9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15분 법원 서관 321호 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
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넉 달 만에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에 따르면, 이날 심문에 윤 전 대통령은 직접 출석합니다.
지난 5일 특검의 2차 소환조사에 입회했던 김홍일·배보윤·송진호·채명성 변호사 외에 유정화·김계리 변호사 등이 심문에 동행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심문 이후 서울구치소나 서울중앙지검 유치장에서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승옥 기자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