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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스쿨존 위반 책임도 보좌진에 떠넘겨” [정치시그널]
2025-07-14 10:21 정치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쿨존 위반 책임도 수행 비서에게 떠넘겼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강 의원의 스쿨존 위반 과태료 납부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강 의원이 스쿨존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가 됐는데, 그 과태료 부과를 사실상 후보자 지명 후에 납부를 했다”면서 “그게 비판을 받으니까 본인이 운전한 게 아니라 수행비서가 운전했다는 해명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의원은 “그 차에 타고 있고 국회의원의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의원의 책임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해명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문제 지점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의원에 따르면 강 의원은 2022년 12월 28일 오후 9시 27분 서울 강서구 우장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신호 및 지시 위반으로 9만3100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강 후보자는 이 과태료를 2년이 지나도록 내지 않다가 장관 인선 발표 이튿날인 지난달 24일 납부했습니다.
앞서 강 후보자는 2020년 8월 10일 스쿨존 내 신호 위반 시 가중처벌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 강 의원 측은 "수행비서관이 운전했고, 따라서 과태료는 의원실 소관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