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끼빠빠’ 못한 트럼프?…우승 세레머니에 꼽사리 논란

2025-07-14 11:1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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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 시상식에서 돌발 행동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PSG와 첼시의 결승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승팀인 첼시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선수단에 건넸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 직후 퇴장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준비를 하는 첼시 선수단 사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25)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전 비켜달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소를 보일 뿐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결국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세레머니를 선수단 사이에서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박수를 치며 선수단을 축하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대체 저기서 뭐하는거야?",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의 순간을 가로챘어", "자기가 첼시 선수인줄 아나 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