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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 서울보증 먹통 사태 사흘째…랜섬웨어에 속수무책
2025-07-16 13:49 경제
SGI 서울보증보험의 데이터베이스가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중단된지 사흘째지만 아직도 복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4일 0시 40분 정보계 DB에서 이상 징후를 처음 감지했고, 이후 다른 DB에서도 감염 흔적을 발견하며 랜섬웨어 공격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새벽 4시 30분 방화벽 정책을 변경해 외부 연결을 차단했으며, 5시 5분 금융보안원, 이글루코퍼레이션, 안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SGI 서울보증보험 측은 랜섬웨어 그룹으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이번 공격은 해커가 서버를 장악한 후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는 서비스형 랜섬웨어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데이터베이스에 이상이 생기며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휴대전화 할부 개통 등 보증업무에 심각한 차질이 생기자 SGI서울보증보험은 선대출 후보증 등 방법을 동원해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진행중입니다.
SGI서울보증보험 측은 시스템 복구 예상 시점을 오는 17일로 제시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복구가 완료되면 SGI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검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인선 기자i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