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티처스2] ‘영어 1타’ 조정식 ‘나노 관리’ 솔루션 통했다…’목동 키즈’ 고1, ’티처스’ 역대 내신 최고점 달성!
- 내신의 늪에 빠진 고1?! ‘공교육의 황제’ 윤혜정 “최선을 다하는 게 억울하지 않게 하는 공부” 특급 조언!
- “잘못 살아온 것 같아” 마주한 현실에 눈물 쏟은 고1…공부 주도권&책임 동시에 잡으며 성적 수직 상승!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의 인생을 바꿔줄 단 한 번의 기회,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목동 키즈’ 고1 도전학생이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기른 끝에 ‘티처스’ 역대 고교 내신 최고점을 달성했다.
27일 방송된 ‘티처스2’에는 학업, 운동, 대외 활동까지 챙기는 명실상부한 ‘육각형 인재’ 고1 도전학생이 찾아왔다. ‘제2학군지’ 목동 출신의 도전학생은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시험에서 생전 처음 보는 점수를 받았다. 내신의 늪에서 구해달라”며 ‘티처스’를 찾아왔다. 학교에서의 학습 태도도 완벽한 도전학생은 임원 선거 당시 공약으로 필기&기출문제 배부를 약속했다. 실제로 수업이 끝나면 필기를 정리해 학급 단톡방에 공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내신제가 9등급제에서 5등급으로 개편된 입시제도를 치러야 하는 첫 세대였기에 혼란을 겪고 있었다.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도전학생은 “5등급제니까 1등급은 ‘이 정도만 하면 되겠지?’싶기도 했다. 과거 입시 정보는 많은데, 이제는 아예 처음이니까 실험 대상이 된 것 같다”며 심란해 했다. ‘티벤저스’ 정승제X조정식X미미미누는 바뀐 입시제도의 장단점을 짚으면서 “한 문제로 등급이 갈리는데, 한 등급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가 된다”며 바뀐 새로운 제도 때문에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클 것을 예고했다. ‘공교육의 황제’ 윤혜정은 “5등급제라고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억울하지 않게 하는 공부다”라며 변화에 휘둘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도전학생은 모의고사에서 국어 2등급, 수학 1등급, 영어 2등급 성적을 받았다. 정승제는 수학에 대해 “킬러 문제 하나 틀렸다. 전국 상위 0.5%의 1등급이다. 걱정할 게 하나도 없다”라며 상위권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고교 첫 내신인 1학기 중간고사에서 도전학생은 국, 영, 수 모두 60~70점대를 받았다. 특히나 영어는 40점 만점인 서답형에서 반타작도 못 한 10점을 받아 주요 과목 중 제일 심각한 상태였다. 시험지를 분석한 정승제는 “학군지 학교라 심한 내신 경쟁 때문에 변별력을 주기 위해 극강 난이도의 문제를 낼 수밖에 없다”며 학군지 특수성이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윤혜정은 “국어는 학군지 치고 엄청 막 어렵지는 않다. 독해력, 문해력이 있으면 풀 수 있는데 기본 개념이 약하다”며 도전학생의 기본기를 지적했다. 조정식도 “학군지인데 어렵지 않다. 서답형도 까다로운 조건이 없는데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다. 아는 건 대충 넘어가는 스타일인 것 같다”며 도전학생이 얕게 공부하는 습관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아니나 다를까, 도전학생에겐 익숙한 듯하면 잘 몰라도 넘어가는 ‘대충 공부’ 습관이 있었다. 도전학생 어머니는 “고등 내신은 감으로 풀리지 않는다고 했는데도 중학교 습관 그대로 공부한다”며 조정식의 진단에 공감했다. 또 도전학생은 어머니와의 충돌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주변 엄마들이 선행을 해놔야 다른 과목이 여유가 생긴다고 말하자 도전학생을 수학 선행 학원에 보냈다. 영재원까지 다닐 정도로 수학, 과학에 흥미가 있던 도전학생은 공식 암기만 하는 선행에 질리며 흥미까지 잃게 됐다. 이미 중학교 때 미적분을 나가고 고3 과정까지 선행했지만, 도전학생은 개념 이해가 되지 않은 데다가 부담감과 공부 압박감으로 번아웃이 온 상황이었다. 게다가 컨설팅에서 도전학생은 학업 우수성보다는 교내 활동 위주로 쓰인 ‘행특(행동 특성)’ 때문에 “시간 낭비했다. 공부 손 놓은 거다”라는 팩폭까지 들었다. 직면한 현실에 도전학생은 “중학교 때 너무 허송세월 보낸 것 같다. 잘못 살아온 것 같다”고 자책하며 눈물을 쏟았다.
공부 자신감을 잃고 무너져버린 도전학생에게 조정식은 “내신부터 커버해야 한다”며 솔루션을 맡았다. 도전학생과 조정식은 60점대였던 영어 내신 90점을 목표로 솔루션에 들어갔다. 조정식은 “지난 내신 시험지를 분석해라”라며 지문의 유형을 분석하는 것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그동안 해왔던 습관처럼 ‘대충 공부’로 해석을 어렴풋이 했다. 게다가 평일을 가득 채운 학원 스케줄로 도전학생은 숙제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결국 조정식은 도전학생과 어머니를 동시에 소환했다. 조정식은 “학원에 휩쓸려가고 있다. 이러다간 내신 망치고 재수를 향해 '돌격 앞으로' 하는 최악의 상황일 수 있다. 스스로 공부할 시간 확보는 필수다”라며 도전학생의 상황을 전했다. 도전학생 어머니는 “혼자 시간 관리를 잘하면 모르는데 그게 안 돼서 학원을 선택한 거다”라며 반박했다. 고민하던 조정식은 “책임지게 해보시죠”라며 공부 주도권과 책임을 동시에 도전학생에게 넘기라고 제안했다. 도전학생과 어머니 모두 동의하며 학원을 줄이고 개인 시간을 늘렸다.
조정식은 나노 관리로 도전학생의 학습 계획표까지 챙겼다. 또 대충 번역하는 도전학생을 위해 영어를 한국어로, 한국어를 다시 영어로 번역하는 ‘이중 번역 훈련’을 시켰다.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진 도전학생은 해석이 완벽해지며 발전했지만, 시험 전날 마지막 테스트에서 오답이 잔뜩 나와 목표 달성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조정식은 새벽 3시까지 역대 최장 지옥의 직전 보강을 펼치며 도전학생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도전학생은 97.8점이라는 ‘티처스’ 역대 고교 내신 최고점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조정식은 “솔루션 수업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했기에 가능했다”며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기른 도전학생의 미래를 응원했다.
3MC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 그리고 국·영·수·입시 완전체 ‘티벤저스’ 정승제X조정식X윤혜정X미미미누와 함께 돌아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