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당첨만 되면 로또로 불렸던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에서 이게 무슨 일일까요.
입주 1년도 안된 신축 아파트 복도 벽면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복도 벽면에 가로로 길고 꽤 선명하게 금이 가 있습니다.
창문틀 바로 옆부터 세대 입구까지 한 눈에 봐도 심한 균열에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총 1만 2천 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입니다.
최대 1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으로 '로또 청약 아파트'로도 주목 받았습니다.
어젯밤, 긴급 보수에 나섰지만 주민들은 불안해 합니다.
[A 씨 / 아파트 주민]
"'단군 이래 최대 하자 아파트 아니야?' 이렇게 서로 말하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다른 어떤 하자가 생길지 모르는 거잖아요."
[B 씨 / 아파트 주민]
"요새 건설 사고나 이런 것들이 많다 보니까 주민들 입장에서는 걱정도 많이 (되고요)."
시공사 측은 "벽과 바닥에 따로 콘크리트를 타설해 수축 속도 차이로 미세한 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벽면 결함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홍성걸 /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콘크리트가 팽창이나 축소되면서 (균열이) 발생했을 거라고 보여요. 설계가 좀 잘못됐다든지,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는 거죠."
오늘 오후 균열 단지 시공사와 구청 측은 입주자들과 비공개 대응 회의를 가졌습니다.
관할 구청은 해당 단지 시공사에 균열 정밀 진단, 다른 단지의 시공사들에게도 전수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정다은
당첨만 되면 로또로 불렸던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에서 이게 무슨 일일까요.
입주 1년도 안된 신축 아파트 복도 벽면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복도 벽면에 가로로 길고 꽤 선명하게 금이 가 있습니다.
창문틀 바로 옆부터 세대 입구까지 한 눈에 봐도 심한 균열에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지난해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총 1만 2천 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입니다.
최대 1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으로 '로또 청약 아파트'로도 주목 받았습니다.
어젯밤, 긴급 보수에 나섰지만 주민들은 불안해 합니다.
[A 씨 / 아파트 주민]
"'단군 이래 최대 하자 아파트 아니야?' 이렇게 서로 말하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다른 어떤 하자가 생길지 모르는 거잖아요."
[B 씨 / 아파트 주민]
"요새 건설 사고나 이런 것들이 많다 보니까 주민들 입장에서는 걱정도 많이 (되고요)."
시공사 측은 "벽과 바닥에 따로 콘크리트를 타설해 수축 속도 차이로 미세한 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벽면 결함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홍성걸 /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콘크리트가 팽창이나 축소되면서 (균열이) 발생했을 거라고 보여요. 설계가 좀 잘못됐다든지,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는 거죠."
오늘 오후 균열 단지 시공사와 구청 측은 입주자들과 비공개 대응 회의를 가졌습니다.
관할 구청은 해당 단지 시공사에 균열 정밀 진단, 다른 단지의 시공사들에게도 전수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정다은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