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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김문수 지지 40% 우매”

2025-07-28 19:23 정치

[앵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대선 때 김문수 전 후보를 뽑은 국민들을 우매하다고 표현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우매, 어리석고 사리에 어둡다는 뜻이죠.

그러면서 이들은 정치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수습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열린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이 대통령 곁에서 임명장을 건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과거 막말 논란으로 사퇴 목소리가 또 터져나왔습니다.

이번엔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찍은 국민 40%를 우매하다고 표현한 게 논란이 됐습니다.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지난 6월, 유튜브 '스픽스')]
"우리나라가 지금 40%가 지금 김문수를 지지한 거 아닙니까. 그게 우매해져서 그렇게 된 거에요. 그래서 독일에서는 정치 교육을 반드시 합니다."

또다른 방송에서는 이 대통령의 형수욕설 사건은 국정원이 대통령의 형을 부추겨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야당은 즉각 경질을 요구했습니다.

[김문수 /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 ]
"41%를 우매하다고 한다면 이는 과거의 황제 시대에 하던 그런 발상이 아니냐… 이런 공직자는 마땅히 퇴출돼야 마땅하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한 사람 지키려고 본인이 속한 당 사람들 전부 바보로 만들지 마시고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여당은 대통령의 깊은 뜻이 있는 인사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혁신하고자 과감하게 민간에서 이런 전문가를 등용한 대통령의 뜻이 있거든요.”

문진석 수석부대표도 "대통령이 충분히 고민하고 임명했을 테니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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