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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 28.8도…밤에도 끓는다

2025-07-28 19:00 사회

[앵커]
해는 져서 깜깜해져도, 밤까지 열기는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서울 최저기온이 28.8도.

한밤 중에도 거의 30도에 육박한다는 거죠.

지금 이 시각 시민들은 어떻게 더위를 이겨내고 있을까요?

인파가 몰려 있는 두 곳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먼저 야외에 있는 임종민 기자, 어디 수영장이에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뒤로는 평일이지만 물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들로 가득 한데요.

저녁 7시가 다 됐지만 아직도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오지 않으면서, 시민들은 물 밖으로 나올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한낮부터 시민들로 북적였던 수영장은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찾는 이들이 더 늘었습니다. 

[김인환 / 인천 서구]
"퇴근하고 나서 와이프랑 같이 잠깐 와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시원하게 수영하려고 나왔어요."

지난 밤 서울 지역 최저기온은 28.8도로 측정돼 기상관측 이래 2번째로 높은 7월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시민도 많습니다.

[김유정 / 서울 송파구]
"일반 이불 쓰면 잘 때 땀 흘리고 깨서 요새 여름용 이불로, 냉감 이불로 바꿔서 그나마 좀 잠을 잘 수 있는 편이에요."

[김경수 / 경기 성남시]
"(에어컨은) 냉방병이 있으니까 선풍기로 하는데 그래도 잘 때 더운 것 같아요.

서울은 지난밤까지 9일 연속 열대야가 계속됐습니다.

오늘밤도 최저 기온이 27도 아래로 내려오지 않을 걸로 예보돼, 열대야는 열흘 연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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