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는 기자 시작합니다. 사회부 법조팀 김지윤 기자 나왔습니다.
Q1. 김건희 여사 해외 순방 때 착용해서 논란이 됐던 명품 목걸이, 특검이 실물을 확보했다는 거죠?
네, 문제의 목걸이 대중들에게도,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첫 외국 순방에 김 여사가 동행했는데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입니다.
시가 620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앤 아펠 제품인데, 지난주 특검팀이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을 벌였다가 이 목걸이를 발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압수한 목걸이가 김 여사가 순방 때 찼던 그 때 그 목걸이가 맞는 지는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2. 이 목걸이 진품이냐, 모조품이냐 논란이 많더라고요. 진실은 뭡니까?
네 진품인지 모조품인지 논란이 끊이지 않은 이유.
김 여사 측 해명이 계속 바뀌고 있어서입니다.
고가 목걸이를 공직자 재산 신고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을 때는 "누가 빌려준 것"이라고 했다가, 지금은 "재산 신고가 필요 없는 모조품이었다"고 주장하거든요.
특검이 이 주장의 진위를 확인 중이긴 합니다만, 현재로선 이 목걸이가 진품일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Q3. 그런데 목걸이가 진품이든 모조품이든, 어느 쪽으로 판명나도, 김 여사 입장에선 곤란하긴 마찬가지라던데, 이건 또 무슨 얘기에요?
목걸이가 만약 진품이라면요.
500만 원 이상이면 재산 신고를 하도록 한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모조품"이라고 했던 최근의 해명도 거짓말이 되는 셈이고요.
목걸이가 진짜라면, 출처도 중요해지는데요.
만약 이걸 누가 김 여사에게 줬다고 한다면, 당시 영부인이었기 때문에 뇌물 여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Q3-1. 그런데 해명대로 모조품이면, 거짓말도 아닌데 또 뭐가 문제가 되는 거에요?
네 모조품이라는 해명 이전에, 나토 순방 당시엔 "빌린 거"라고 했기 때문인데요.
이 해명이 다시 '거짓말'이 되는 겁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은 프랑스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데요.
모조품을 찬게 맞다면 국가를 대표한 행사에 참가한 영부인이, 해외 정상들이 모이는 행사에 이른바 '짝퉁' 목걸이를 착용했다는 논란을 피할 수 없겠죠.
Q4. 그런데 논란이 되는 김 여사 목걸이, 하나 더 있지요?
네 지금까지 얘기한 목걸이 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제품이고요.
다른 목걸이는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를 통해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제품입니다.
영국 명품 브랜드인 '그라프'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인데요.
특검 압수수색에선 이 목걸이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Q5. 특검은 그라프 사 목걸이 말고, 샤넬 신발도 찾고 있죠?
네, 통일교 전 간부 윤모 씨는 건진법사에게, 김 여사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김 여사 최측근인 유모 행정관이 샤넬 매장에서 이 가방을 신발로 바꿨고, 바꾼 신발 크기가 250mm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압수수색에서 특검이 확인한 김여사 구두는 대부분이 260mm로 전해지는데요.
변호인 측은 사이즈가 다르니 김 여사와 무관한 신발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수사팀은 이 10mm 차이보다는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 사회부 김지윤 기자였습니다.
아는 기자 시작합니다. 사회부 법조팀 김지윤 기자 나왔습니다.
Q1. 김건희 여사 해외 순방 때 착용해서 논란이 됐던 명품 목걸이, 특검이 실물을 확보했다는 거죠?
네, 문제의 목걸이 대중들에게도,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첫 외국 순방에 김 여사가 동행했는데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입니다.
시가 620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앤 아펠 제품인데, 지난주 특검팀이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을 벌였다가 이 목걸이를 발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압수한 목걸이가 김 여사가 순방 때 찼던 그 때 그 목걸이가 맞는 지는 확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2. 이 목걸이 진품이냐, 모조품이냐 논란이 많더라고요. 진실은 뭡니까?
네 진품인지 모조품인지 논란이 끊이지 않은 이유.
김 여사 측 해명이 계속 바뀌고 있어서입니다.
고가 목걸이를 공직자 재산 신고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을 때는 "누가 빌려준 것"이라고 했다가, 지금은 "재산 신고가 필요 없는 모조품이었다"고 주장하거든요.
특검이 이 주장의 진위를 확인 중이긴 합니다만, 현재로선 이 목걸이가 진품일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Q3. 그런데 목걸이가 진품이든 모조품이든, 어느 쪽으로 판명나도, 김 여사 입장에선 곤란하긴 마찬가지라던데, 이건 또 무슨 얘기에요?
목걸이가 만약 진품이라면요.
500만 원 이상이면 재산 신고를 하도록 한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모조품"이라고 했던 최근의 해명도 거짓말이 되는 셈이고요.
목걸이가 진짜라면, 출처도 중요해지는데요.
만약 이걸 누가 김 여사에게 줬다고 한다면, 당시 영부인이었기 때문에 뇌물 여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Q3-1. 그런데 해명대로 모조품이면, 거짓말도 아닌데 또 뭐가 문제가 되는 거에요?
네 모조품이라는 해명 이전에, 나토 순방 당시엔 "빌린 거"라고 했기 때문인데요.
이 해명이 다시 '거짓말'이 되는 겁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은 프랑스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데요.
모조품을 찬게 맞다면 국가를 대표한 행사에 참가한 영부인이, 해외 정상들이 모이는 행사에 이른바 '짝퉁' 목걸이를 착용했다는 논란을 피할 수 없겠죠.
Q4. 그런데 논란이 되는 김 여사 목걸이, 하나 더 있지요?
네 지금까지 얘기한 목걸이 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제품이고요.
다른 목걸이는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를 통해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제품입니다.
영국 명품 브랜드인 '그라프'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인데요.
특검 압수수색에선 이 목걸이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Q5. 특검은 그라프 사 목걸이 말고, 샤넬 신발도 찾고 있죠?
네, 통일교 전 간부 윤모 씨는 건진법사에게, 김 여사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김 여사 최측근인 유모 행정관이 샤넬 매장에서 이 가방을 신발로 바꿨고, 바꾼 신발 크기가 250mm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압수수색에서 특검이 확인한 김여사 구두는 대부분이 260mm로 전해지는데요.
변호인 측은 사이즈가 다르니 김 여사와 무관한 신발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수사팀은 이 10mm 차이보다는 김 여사에게 전달됐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 사회부 김지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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