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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오존까지…심하면 호흡 장애
2025-07-29 19:4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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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푹푹 찌는 폭염도 모자라 전국에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존, 한마디로 도심 속 유해가스인데요.
심하면 호흡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내리쬐는 햇볕에 한낮엔 조금만 걸어도 숨이 턱턱 막힙니다.
그런데 전광판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며 노약자는 실외활동을 삼가달란 문구가 뜹니다.
오늘 제주를 제외한 전국 오존 농도가 '나쁨' 이상, 서울과 경기남부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오존은 도심 속 유해가스로 불립니다.
강렬한 햇빛의 자외선이 자동차 배기가스 등의 질소산화물을 분해합니다.
여기에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하고 휘발성 유기 화합물까지 더해져 고농도 오존이 계속 축적되는 겁니다.
도심 속 오존은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햇살이 강한 오후 2시~4시의 오존 농도가 하루 중 가장 짙습니다.
하지만 오존은 입자인 미세먼지와 달리 기체라 이렇게 마스크를 써도 걸러낼 수가 없습니다.
될 수 있으면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맑은 하늘 아래 폭염이 이어지면서 내일도 전국이 오존 나쁨 수준, 서울과 경기남부는 매우 나쁨을 보이겠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석동은
김재혁 기자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