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북 확성기 철거 작업 어제 오후 완료”
대북확성기 철거하는 군 (사진 : 국방부 제공)
우리 군이 대북 심리전을 위해 전방에 설치했던 고정식 확성기 철거 작업을 이틀 만에 마무리했습니다.
6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은 전날 오후 최전방 전 지역에서 고정식 대북 확성기 20여 대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지난 4일 남북 간 긴장 완화를 목적으로 철거에 착수한 지 이틀 만에 완료한 것으로, 철거된 장비는 관련 부대 내에 보관됩니다.
북한이 이에 호응해 대남 확성기를 철거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군은 6월 11일 오후 2시부터 접경지역 전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북한도 다음날부터 대남 소음방송을 멈췄습니다.
이솔 기자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