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일 오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경찰들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일 첫 시도가 불발된 지 엿새 만입니다.
특검팀은 이번에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집행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전날 서울구치소에 영장 집행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까지 기한인 체포 영장이 집행없이 만료되면, 영장을 재발부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선 어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추가 조사가 예고된 가운데 김 여사 측이 1차 소환 조사에서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만큼 특검팀이 '증거인멸' 우려 등을 사유로 적시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특검팀이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는다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되는 초유의 상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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