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과 관련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차명거래와 내부정보이용 등 이 의원의 주식거래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평무사(公平無私)하게 엄정 수사하라"며 "더불어 이 의원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즉시 해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보좌관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 의원은 전날 정청래 더불어민주 대표가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한 지 6시간여 만에 민주당을 전격 탈당했고, 정 대표는 이날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