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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칙 펑고’ 받다가 어깨 부상…안우진, 결국 수술 ‘전치 1년’

2025-08-05 16:20 스포츠

 '벌칙 펑고' 도중 부상을 당한 키움의 안우진이 결국 어깨 수술을 받는다. 사진은 2023년 7월 kt전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는 안우진. 뉴시스

프로야구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이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해 1년 뒤에나 복귀할 전망입니다.

안우진이 어깨를 다친 이유가 벌칙 펑고 때문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우진은 지난 2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2군 청백전 이후 펑고를 받다가 넘어져 오른쪽 어깨를 다쳤습니다.

안우진은 당시 1이닝을 던졌고 진 팀이 추가 훈련(펑고)을 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펑고를 받던 도중 부상을 당했습니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안우진은 추가 훈련에서 제외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훈련을 주관한 코치가 진 팀이 전체로 훈련에 참가하는 상황이라 안우진도 참여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우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으로 다음 달 전역 예정이었습니다. 최근 자청해서 키움의 2군 훈련에 참여해왔고 2일 훈련도 자의로 등판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견봉 쇄골 관절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술 후 재활 기간은 약 1년 정도입니다.

이번 부상으로 안우진은 내년 초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어렵게 됐습니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던 안우진의 도전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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