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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물폭탄…수도권 시간당 70mm

2025-08-05 19:20 날씨,사회

[앵커]
내일 새벽 수도권에 시간당 최대 7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극한 날씨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걱정입니다.

김재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3.5도 경기 광주 37.5도, 경북 구미 35.9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또다시 물폭탄입니다.

내일 새벽부터 비가 오는데 경기북서부는 120mm 이상, 수도권은 최대 80mm가 내립니다.

최근 수해를 입었던 충청도 1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상 레이더를 보게 되면 얇고 긴 비구름이 내일 새벽부터 북측에서 내려와 수도권과 강원 접경 지역에 시간당 최대 30mm 안팎의 비를 뿌립니다.

오전엔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역에 시간당 30∼50mm, 최대 7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후 비구름은 점차 남쪽으로 이동해 7일 아침까지 충청남부와 남해안에 비를 쏟아냅니다. 

비가 오면서 내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한 달 반 만에 30도 아래인 28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다시 오르기 시작해 주말에는 33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높은 찜통더위와 함께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도 다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폭염이 이어지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다시 큰 비가 오는 등 당분간 폭염과 폭우가 반복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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