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항공 일부 항공편의 좌석배치가 확 바뀝니다.
일등석을 없애고 일반석보다 10% 정도 비싼 프리미엄석을 만드는데요.
일반석은 좌석 수를 늘리면서 비좁아지게 됐습니다.
소비자들 반응은 냉담합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 달부터 일부 중단거리 노선의 좌석 배치를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의 가장 앞에 있던 일등석은 없어집니다.
대신 일등석과 일반석의 중간쯤 좌석인 프리미엄석이 40석 신설됩니다.
일반석보다 좌석 너비가 넓고 앞뒤 간격도 더 여유로운 대신, 가격은 10% 더 비쌉니다.
일반석은 기존 3-3-3 배열에서 3-4-3으로 바뀌면서 좌석 수가 21석 늘어납니다.
기존 약 46cm였던 좌석 너비는 약 43.5cm로 줄어들게 됩니다.
250매짜리 A4용지 묶음입니다.
두께가 2.5cm인데요.
항공기 구조가 바뀌면 일반 좌석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이만큼 좁아지게 됩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단거리 항공편일수록 일등석 수요가 부족하다"며 "낮은 등급의 좌석을 늘려 수익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좌석이 좁아져 불편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뭉구 / 몽골인 관광객]
"움직일 때 되게 불편할 것 같고, 옆을 볼 때나 스트레칭할 때도 옆 사람한테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한항공 측은 3-4-3 좌석 배열은 글로벌 항공사들도 이미 사용 중인 방식이라며 서비스 품질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경된 좌석 구조는 향후 유럽·미국 등 장기 노선으로 확대 적용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형새봄
대한항공 일부 항공편의 좌석배치가 확 바뀝니다.
일등석을 없애고 일반석보다 10% 정도 비싼 프리미엄석을 만드는데요.
일반석은 좌석 수를 늘리면서 비좁아지게 됐습니다.
소비자들 반응은 냉담합니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 달부터 일부 중단거리 노선의 좌석 배치를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의 가장 앞에 있던 일등석은 없어집니다.
대신 일등석과 일반석의 중간쯤 좌석인 프리미엄석이 40석 신설됩니다.
일반석보다 좌석 너비가 넓고 앞뒤 간격도 더 여유로운 대신, 가격은 10% 더 비쌉니다.
일반석은 기존 3-3-3 배열에서 3-4-3으로 바뀌면서 좌석 수가 21석 늘어납니다.
기존 약 46cm였던 좌석 너비는 약 43.5cm로 줄어들게 됩니다.
250매짜리 A4용지 묶음입니다.
두께가 2.5cm인데요.
항공기 구조가 바뀌면 일반 좌석 탑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이만큼 좁아지게 됩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단거리 항공편일수록 일등석 수요가 부족하다"며 "낮은 등급의 좌석을 늘려 수익을 늘리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좌석이 좁아져 불편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뭉구 / 몽골인 관광객]
"움직일 때 되게 불편할 것 같고, 옆을 볼 때나 스트레칭할 때도 옆 사람한테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대한항공 측은 3-4-3 좌석 배열은 글로벌 항공사들도 이미 사용 중인 방식이라며 서비스 품질에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경된 좌석 구조는 향후 유럽·미국 등 장기 노선으로 확대 적용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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