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논란으로 개미 투자자의 반발에 부딪힌 여권에 또 다른 악재가 터졌습니다.
4선 중진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보좌진 명의로 억대 주식을 차명 거래했단 의혹에 휩싸인 건데요.
이 의원은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차명거래'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내놓은 해명마저 납득하기 어려워서 더 수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경찰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된 이 의원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온라인 매체가 공개한 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휴대전화 화면입니다.
실시간 호가를 확인하며 분할 매수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다른 사진에선 주문을 정정하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이 의원 본인이 아닌 보좌관 명의의 계좌였습니다.
당시는 방송법이 국회 상정돼 본회의가 진행되던 중이었습니다.
차명거래한 의혹이 불거지자 이 의원은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타인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해명의 신빙성을 두고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 중 보좌관 명의로 주식거래하던 모습이 포착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에 올린 글 그게 전부입니다. <보좌관 휴대전화이었던 거죠?> 네, 맞습니다. <차명 거래는 아니라는 거죠?> 네."
이날 보좌관 명의로 카카오페이, 네이버 등 총 1억 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정작 국회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올해 3월 공개한 이 위원장 재산에는 주식은 전혀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이혜리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 논란으로 개미 투자자의 반발에 부딪힌 여권에 또 다른 악재가 터졌습니다.
4선 중진이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보좌진 명의로 억대 주식을 차명 거래했단 의혹에 휩싸인 건데요.
이 의원은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차명거래'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내놓은 해명마저 납득하기 어려워서 더 수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경찰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된 이 의원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온라인 매체가 공개한 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휴대전화 화면입니다.
실시간 호가를 확인하며 분할 매수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또다른 사진에선 주문을 정정하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이 의원 본인이 아닌 보좌관 명의의 계좌였습니다.
당시는 방송법이 국회 상정돼 본회의가 진행되던 중이었습니다.
차명거래한 의혹이 불거지자 이 의원은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타인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해명의 신빙성을 두고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 중 보좌관 명의로 주식거래하던 모습이 포착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에 올린 글 그게 전부입니다. <보좌관 휴대전화이었던 거죠?> 네, 맞습니다. <차명 거래는 아니라는 거죠?> 네."
이날 보좌관 명의로 카카오페이, 네이버 등 총 1억 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정작 국회공직자 윤리위원회가 올해 3월 공개한 이 위원장 재산에는 주식은 전혀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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