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주식 차명 거래는 개미 투자자를 등쳐먹는 중대 범죄"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당장 이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법사위원장 직을 내려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이 불거지자 즉시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즉시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금융실명법 등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하겠습니다. 즉각 법사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길 바랍니다."

강선우 민주당 의원 논란까지 환기하며 보좌진 갑질 프레임으로도 공격했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차명 거래가 아니라면 보좌진의 사적 재산을 마음대로 거래한 거냐"며 "강선우보다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선우 의원 음식물 쓰레기 셔틀에 비데 수리까지 모자라 이춘석 의원 주식 계좌 명의 제공까지, 이 정도는 돼야 여당 보좌진 자격이 되는 겁니까?"

당권 주자인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거래 종목인 네이버와 LG CNS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인 이 의원이 AI 정책을 담당한다며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박형기